한국 근대문학사의 대표적 리얼리즘 작가인 염상섭의 작품으로 1925년 〈조선문단〉에 발표됐다. 전화라는 문명의 이기를 처음 설치한 사업가 지망생의 집에 처음 걸려온 전화가 기생의 것이며, 그 때문에 부부싸움이 일어난다. 이후 전화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틀간의 작은 사건들을 통해 일제강점기 유한계급 가정의 속물성과 허위의식을 냉소적으로 묘사한다. 문체는 다소 신파적이면서도 풍자적이고 날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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