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평양의 모더니스트 그룹 ‘단층’의 동인으로 활동한 작가의 초기 대표작으로 작가 자신의 경험이 녹아들어가 있는 자전적 성격이 강한 작품이다. 방황하는 지식인과 현실에 안주하는 지식인을 등장시켜 1930년대 후반기를 경과하면서 한층 강화되는 일제 군국주의의 물결에 휩쓸린 조선 청년들의 기댈 곳 없는 정신적 방황과 일본발 파시즘의 죽음 충동에 굴복한 당대 지식인 사회의 나약함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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