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문단〉 1925년 1월호에 발표된 작품으로서, 가난한 약자들에 대한 동정과 연민을 그려 인도주의적 작품세계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는 전영택 제2기 작품들 중 대표작이다. 행랑살이하며 가난하게 살다가 죽음에 이르는 ‘화수분’ 가족의 비극을 기독교적 낙관주의에 입각해 차분하게 그리고 있다. 제목 ‘화수분’은 주인공 이름을 가리키는 동시에 재물을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다는 보물단지를 뜻한다. 반어적 진실만이 존재하는 춥고 냉혹한 현실을 인도주의적 미래에 대한 긍정으로 녹여내고자 한 따뜻한 휴머니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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